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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통증에 대해 알아보아요 : 퇴행성 관절염
    재활맨이 말하는 통증 이야기 2020. 6.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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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닥터 재활맨입니다.

    오늘은 무릎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란?

    무릎 관절염은 인간이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보통 외래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무릎이 시큰거리듯이 아프다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아프다

     

    위와 같이 통증을 호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을 듣고 환자의 나이만 알아도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구조 중에서도 관절의 연골과 뼈에 퇴행셩 변화가 나타는 것입니다. 특히나 체중 부하가 많이 되는 무릎 뼈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에서 퇴행성 관절염의 유병률은 37.8% 인데 남자는 20.2%, 여성은 50.1%로 여성에서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자가진단

    다음의 증상이 있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관절이 뻣뻣하고 무릎에서 소리나 나면서 아파요

    2.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 펴는 것이 어려워요

    3. 앉았다 일어나면 무릎이 아파요

    4. 저녁이나 자기 직전에 더욱 아파요

    5. 걸을 때 아파요. 계단을 내려갈 때 아파요. 하지만 쉬면 통증이 좋아져요.

     

    퇴행성 관절염은 왜 생기고 어떻게 진행 될까요?

    무릎 관절염은 원인에 따라 일차 또는 이차로 분류됩니다. 원발성 무릎 관절염은 알려진 이유없이 나이와 마모로 인한 퇴화로 인해 관절 연골 변성의 결과로 발생됩니다. 반면 이차 무릎 골관절염은 골절이나 수술 후, 통풍 등 다른 이차적 원인으로 인해 골관절염을 촉발한 경우를 일컫습니다.

     

    무릎 관절은 관절 연골과 주위 뼈, 그리고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고 퇴행성 변화가 지속되면 관절 연골이 손상되고 연골의 탄력성 역시 감소됩니다. 연골은 손상됨에 따라서 점점 얇아지고 표면은 거칠어지게 됩니다. 즉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줘야하는 연골의 기능이 손상되는 것이죠. 연골의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지속적인 외부 충격에 뼈에도 손상이 꾸준히 가해지고 이에 따라 뼈도 딱딱해지면서 골극과 같은 뼈의 과잉 형성, 무릎 뼈 변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퇴행성 관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과 신체 검사입니다. 환자가 어떨 때 통증이 심해지는 지 악화되는지를 확인하고 간단한 신체검진을 통해 의심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될 경우 시행해 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X-ray 검사 :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고 퇴행성 관절염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X-ray 상 무릎 사이의 간격이 좁아진 퇴행성 관절염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절경 진단 : 직접 무릎 관절 내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관절면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MRI : x-ray 보다 좀 더 예민하게 퇴행성 관절염을 알 수 있으며 무릎 관절 외에도 주위 인대나 조직의 손상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22세 남자의 건강한 무릎, 오른쪽은 80세 여자 환자의 무릎입니다. 딱봐도 관절면이 좁아져있고 뼈의 손상이 의심됩니다.

    by 슬관절학회와 함께하는 퇴행성 관절염 가이드북
    by Guideline for the treatment of osteoarthritis of the knee, Journal of Korean Knee Society, Vol 22, No 1, March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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