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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의 척추측만증이란? 척추측만증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재활맨이 말하는 팩트에 근거한 의학 이야기 2020. 6.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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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닥터 재활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아에서 잘생기는 척추 측만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척추 측만증은 허리가 측면으로 휘어져 있는 것을 지칭하나 이것이 옆으로만 휘는 것이 아니라 앞뒤로도 휘어져 정상 허리의 S 곡선자체도 잃게 되는 것으로 실제로는 3차원적 기형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척추 측만증만 있다고 했을 때 신체의 특별한 기능이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측만증이 매우 심하게 되면 폐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듬에 따라 폐활량도 매우 작아지고 운동 중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형은 성장기에 성장과 함께 진행되나 성장이 끝나면 더 이상 추가적인 변형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척추 측만증의 치료는 변형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진행하는 변형이 얼만큼 진행할지 예측함으로써 측만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합병증을 예방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척추 측만증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소아 및 성장기 청소년이 측만증으로 내원하는 가장 큰 원인인 특발성 척추 측만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란?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란 말그대로 특발성,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10도 이상의 만곡 각도와 회전이 동반된 척추측만증으로 설명됩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측만증의 80% 이상을 차지한답니다. 우리나라 연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4만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이러한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1.56%에서 발생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은 상대적으로 여아에서 많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어떤 검사가 필요하나요?

    실제로 허리가 휘었다고 내원했을 때 정말 척추가 측만이 있는지 확인 하기 위해서는 기본 X-ray 검사를 시행하여 측만증을 확인해야합니다. 각도를 통해 얼만큼 심한지 확인해야합니다. 이러한 측만 각도는 Cobb 방법을 통해 각도를 계산합니다

    89도가 cobbs angle. 

    또한 척추측만증이 확인되었어도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진단을 위해선 다른 측만증을 일으키게 한 원인이 없는 것이 확인이 되어야 하므로 철저한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성장기 환자에서 만곡의 각도가 20도 이하이고 성장기가 끝난 환자의 만곡의 각도가 50도 미만이라면 만곡의 진행의 여부만 관찰하고 추가적인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성장기의 경우에는 3-6개월마다 X-ray 검사를 통해서 추적관찰을 해주어야 합니다.

     

    성장기가 남아있는데 만곡의 각도가 20도 이상이라면 보조기 치료를 시행합니다.

    By 대한척추외과학회

    하지만 보조기 치료는 측만증을 원래대로 복원시키는 것이 아니라 진행을 정지시키는 것입니다.

     

    보조기 치료는 성장이 끝날 때까지 하루에 18-23시간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실제 환자가 이것을 지키고 착용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성장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서서히 시간을 두고 착용 시간을 줄이면서 나중에야 완전히 착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가끔 보조기만 착용하면 된다거나 도수치료 등 운동치료만으로 측만증이 치료되고 만곡이 복원된다고 하는 것은 냉혹하게 말씀드리자면 거짓에 가깝답니다. 특히 운동 및 물리치료의 경우에는 보조기와 다르게 진행을 막아 준다는 근거도 많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이러한 운동, 물리치료는 환아의 유연성 및 근력을 유지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받고 집에서 지속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은 지속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척추측만증의 만곡각도를 복원시키는 유일한 치료는 수술적 치료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의 수술적 치료는 언제?

    성장기 아동에서 만곡이 40도 이상으로 심하고 보조기 착용을 충실히 하고 있음에도 만곡의 진행이 계속될때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기가 끝난 환아에서 만곡이 50도 이상이 넘어 심미적, 기능적으로 큰 악영향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By 재활의학, 대한재활의학회

    By http://www.spine.or.kr/disease/list.html?code=disease02&num=27 대한척추외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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