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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아요.
    재활맨이 말하는 통증 이야기 2020. 6.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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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닥터 재활맨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무릎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치료를 빼놓았네요. 오늘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그중에서도 비침습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아요.

    퇴행성 관절염의 비약물적 보존 치료.

    먼저 심하지 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 및 운동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 체중을 줄여보자

    비만은 퇴행성 관절염의 매우 유의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체중이 늘어남에 따라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는 몇 배씩 늘어나게 됩니다.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무릎 통증 감소에 큰 효과를 보입니다.

    •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병원에서 시행하게 되는 비약물적 보존치료의 대표입니다. 가까운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에서 시행이 가능합니다.

    열찜질 : 15분 정도 시행합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 완화와 관절 유연성 증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 : 붓기 감소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냉찜질의 경우 온찜질보다 금기사항이 많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아이스 찜질하는 것보다는 의사와 상의 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나 혈관병이 있는 경우 혈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 (TENS) : 전기로 피부 신경을 자극하여 뇌로 가는 신호를 대신하게 하여 통증을 덜 느끼게 합니다.

    마사지 : 온기를 회복시켜주고 통증 부위로 혈류를 증가시켜줄 수 있습니다.

    TENS, 전기치료

    • 재활 및 운동 치료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적절한 운동치료 역시 무릎 통증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시행하면 좋은 운동치료에 대해 알아봅시다.

    - 유연성 운동을 통해 관절의 운동범위를 회복합니다.

    -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시행합니다. 특히 앞 허벅지 근육(대퇴 사두근) 이 튼튼해야 합니다.

    - 유산소 운동을 시행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옆사람과 대화하면 약간 숨이 차는 정도의 강도가 적절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은 통증이 조절되고 난 이후에 시행해야 합니다.. 운동을 했는데 무릎이 아프면 그때는 운동을 하면 안 됩니다.. 통증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 즉 아프기 전까지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약물치료

    1.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간단한 진통제입니다. 다만 간독성이 있을수 있어서 간이 좋지 않는 환자는 주의해야하며 약 복용 중에는 음주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효과가 없는 진통제이기 때문에 골관절염에서는 다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선택적 콕스2 억제재 (Selective COX 2 inhibitor, 쎄레브렉스)

    :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제입니다. 이는 소염성분이 있는 NSAID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와 비슷한 기전으로 소염과 진통 효과가 있는 약제입니다. 하지만 NSAID보다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장점이 강하며 특히나 골관절염 환자는 노령으로 뇌,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어 다른 기타 항혈전제 (피를 묽게 해주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약제는 그러한 항혈전제와 상호작용이 적습니다. 따라서 골관절염에서 가장 먼저 시도되는 약제입니다.

     

    3.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NSAID)

    : 자주 쓰이는 약제입니다. 일부 약제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4. 마약성 진통제

    : 위와 같은 약제를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라마돌 등의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라마돌의 경우 자주 쓰이는 마약성 진통제이나 의존성이나 중독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하여도 괜찮습니다.

     

     

    by 슬관절학회와 함께하는 퇴행성 관절염 가이드북

    by Guideline for the treatment of osteoarthritis of the knee, Journal of Korean Knee Society, Vol 22, No 1, March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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