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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아요.재활맨이 말하는 통증 이야기 2020. 6. 18. 09:00반응형
안녕하세요. 닥터 재활맨입니다.
오늘은 무릎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존적인 방법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무릎 관절염은 결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무릎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관절내시경 수술 (관절경 수술)
관절내시경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며 기존의 관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수술법입니다. 상대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것보다 신체활동에 있어서도 제약이 없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만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은 시행할 수 없고 단독으로 관절내시경 수술만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애는 한계가 있다는 논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반되어있는 반월상 연골의 손상이 있어서 통증의 원인이 연골판 손상이나 외상 병력이 있을 때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2. 교정 절골술, O 다리 교정술
교정 절골술은 보통 무릎관절이 안쪽 연골 및 관절만이 닳아있을 때 시행을 많이 합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에서 시행합니다. 즉 체중의 부하가 무릎 안쪽에만 되고 있어서 절골술을 통해 O다리를 교정하여 관절 내측에 지속되었던 체중 부하를 골고루 나누어 주게 할 뿐 아니라 다리 교정의 효과도 있게 됩니다. 또한 현재의 관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에 다시 악화되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최종적 끝판왕 치료인 인공관절술을 뒤로 미룰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심하게 닳아 더 이상 기능을 하기 어렵고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을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대신하게 하는 치료로 실제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퇴행성 관절염 통증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보존적 치료를 주로 시행하는 닥터 재활맨의 경우에도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적응증만 맞다면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할 것은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 전에 신중히 고려를 해봐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공관절의 경우 수명이 보통 15-20년 정도이고 재수술의 경우에는 수술도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받기 전 꼭 고민을 해보고 수술을 미루거나 피하는 게 좋습니다.
- 50세 미만의 젊은 사람 :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년 정도이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수술을 시행할 경우 70세가 되기도 전에 재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수술의 경우 효과도 낮고 수술도 길어져 수술에 대한 합병증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심한 운동이나 활동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 : 인공관절이 정상 관절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심한 운동과 활동은 결국 인공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고 정상 관절보다 그러한 충격에도 약하게 됩니다. 심한 운동으로 인한 인공관절의 손상은 재수술로 이어지게 됩니다.
- 몸에 세균성 염증이 있는 경우 : 정형외과 의사들이 인공관절 수술로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감염입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 감염이 생기게 되면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어렵고 다시 재수술을 하여 관절을 완전히 씻어내야 하는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수술 후 예후가 무척 안 좋아질뿐더러 남아있는 무릎뼈들의 질도 안 좋아집니다..
- 전신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 퇴행성 관절염의 수술을 진행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이기 때문에 여러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질환이나 간경화 등 질환이 있을 경우 수술 후 중환자실 입실 가능성이 높은 등 상대적으로 수술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럴 경우 꼭 의사와 잘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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