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손상에 대해 알아보아요. 2. 진단

안녕하세요. 닥터 재활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회전근개 손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회전근개 손상의 진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어깨 통증

회전근개 손상의 진단

회전근개 손상을 진단하기 전에 앞서 환자와 면담을 통해 과거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나이, 성별, 직업, 스포츠 활동의 유무, 외상 병력들을 통해서 가능성 높은 질환을 떠올리고 회전근개 손상 외에 동반가능성 있는 다른 질환을 감별진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체 검진 

1. 어깨의 가동범위 확인하기.

어깨 관절의 정상적인 가동범위가 나오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때에는 수동적으로 움직였을때 그리고 능동적으로 움직였을 때 모두 가동범위가 정상인지 확인이 필요하답니다.

 

Shoulder flexion - 160~180도

Shoulder extension - 50도

Shoulder abduction - 180도

Shoulder internal rotaion - 45도

Shoulder external rotation - 90도

 

- 어깨의 능동적 가동범위 확인하는 좋은 동영상이 있어 보여드립니다.

youtu.be/cP4LLJie9kw

- 어깨의 수동적인 가동범위를 확인하는 좋은 동영상이 있어 소개합니다.

youtu.be/n9HQIw1LHDY

 

2. 근력 확인하기

회전근개 손상이 있으면 일부 어깨동작에서 근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의 벌림 및 회전 동작에서 근력의 손상이 있다면 좀 더 심한 회전근개 손상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통증은 꼭 어깨 문제가 아니라 경추 신경의 문제가 있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어깨 관절이 아니라 손목의 폄 동작이나 쥐는 동작에서도 근력저하가 가 있다면 경추의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3. 회전근개 진단의 Special test 

실제로 회전근개 손상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신체 검사 테스트입니다. 

 

- Hawkins-Kennedy test

- Neer's test

- Painful arch sign

- Empty can test

 

위와 같은 테스트들을 많이 사용하고 사실 전부 회전근개에서 극상근- Suprspinatus 의 손상을 알아보는 테스트이긴 합니다. 저 위 4개의 테스트는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검사법이기도 합니다. 검사법을 글로 사실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요새는 워낙 유투브에 잘설명이 되어 있어 검색해서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영상검사 

환자의 병력, 신체검진 상에서 회전근개 손상이 의심된다면 실제로 영상검사를 통해서 회전근개 손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실제로 손상이 있는지는 관절경이나 관혈적 수술을 통해서 회전근개 손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진단이 되는 것이지만 요즘엔 영상검사가 매우 발달함에 따라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예상이 가능합니다. 보통 하게되는 영상검사는 3가지입니다. X-ray, MRI, 초음파 입니다.

 

- X-rays : 회전근개 파열을 직접확인 할 수 없지만 간접적 증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봉이나, 관절염의 상태 등을 통해서 회전근개 파열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석회성 건염을 확인하는데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MRI : 회전근개 손상을 확인하는데 있어 가장 정확한 영상검사입니다.

- 초음파 : MRI보다는 부정확하지만 진료실에서 바로 직접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어깨를 동시에 움직이면서 관찰할 수 있어 생체 역학적인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MRI보다 강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극상근의 파열 -> 중간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끊어진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