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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전근개 손상에 대해 알아보아요. 3. 치료
    재활맨이 말하는 통증 이야기 2020. 7. 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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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닥터 재활맨입니다.

    의사

    이번 포스팅에서는 회전근 개 손상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회전근 개 질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회전근개 손상의 치료 목적은 통증 없이 어깨 관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염증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적인 생체역학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전근 개 손상의 치료는 다각적인 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환자의 나이, 필요한 기능 정도, 파열의 크기, 통증의 정도 등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회전근 개 손상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치료

    힘줄의 파열이 부분적으로만 존재한다면 보통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파열의 크기가 크더라도 75세 이상 고령의 환자의 경우 수술 후 기능 회복을 기대하기가 적어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해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또는 물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의 목적 중 하나인 염증 감소를 위해서 약물과 주사치료가 쓰이게 됩니다. 그리고 적절한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체역학을 갖도록 합니다. 

     

    약물과 주사치료는 결국 현재 심한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통증을 감소시켜줌과 동시에 통증으로 인해 어깨를 잘 쓰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2차적 오십견을 예방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주사치료는 직접적으로 염증이 있는 회전근개에 소염성분을 갖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함으로써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주사치료는 오히려 힘줄을 약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어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고 신중하게 시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주사기
    주사치료

    물리치료 : 회전근 개 손상에 맞춤 운동은 어깨의 유연성과 힘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손상에서 중요한 운동은 역시 수동적, 능동적 관절 유연성 운동입니다. 통증으로 인해 어깨 움직임이 줄어들면 2차적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회전근개를 강화시키기 위한 근력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손상되어 있는 회전근 개를 강화시키는 힘이 들고 예를 들면 극상근이 손상되어 있다면 다른 극하근, 소원근 등의 다른 회전근개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서 극상근이 받는 부하를 줄어들게 하는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어깨 관절의 안정성에 있어 회전근개만큼 견갑골의 안정성이 중요한데. Scapular stabilization 훈련을 해주는 것이 회전근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즉 회전근개가 하는 일을 도와주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회전근개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 주는 것이지요. 

     

    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회전근개 병변은 위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3~6개월 정도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과 운동장애가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젊거나 외상에 의해 급성으로 손상된 회전근개로 인하여 근력저하가 뚜렷하면 빠르게 수술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로는 관절경 수술을 통해 끊어진 인대를 이어주는 방법이 있고 인대의 파열이 매우 심하고 고령인 경우에는 아예 어깨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수술방

    수술 VS 비수술

    수술적 치료의 강점 혹은 비수술적 치료의 강점을 각각 뒷받침하는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수술적 치료를 추천하는 연구들은 회전근개 파열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열의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고 하는 연구들은 회전근개 파열의 정도와 환자의 증상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 수술적 치료에 비해 통증의 호전의 정도가 크지 않다는 몇몇의 연구, 보존적 치료만으로 통증과 어깨 활동 수준이 회복된다는 연구 등을 예로 들며 수술 전 충분한 보존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까지도 의사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비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와 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그 중간 정도의 환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깨 통증에 있어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서 치료 방침을 정하는 것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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